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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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희망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Review 2021. 10. 17. 20:18
달콤했던 재택근무를 떠나보내며 어느새 코로나 일별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겼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리고, 몇 주째 2천여명 밑으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1,000명을 넘겨도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끼리 서로 걱정하며 안부를 전하던 것이 무색할 만큼 후반부 드래곤볼의 전투력 인플레이션마냥 이제는 2000명 정도는 “크큭, 고작 그 정도 수치인가?”속으로 코웃음치며 무뎌져 간다. 물론 그렇다고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백신 1차 접종도 받고, 어지간하면 집 안에서 해결하고 약속도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서 많은 인원 수가 모이는 모임같은 경우는 지양했다. 집돌이인 성향도 한 몫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회사에서 재택을 하기는 했지만 이런 외부 상황과 나의 개인적인 사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