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
글또 10기를 참여하며 가다듬는 마음가짐 기록log 2024. 10. 12. 01:24
글또를 만나게 된 계기처음 내가 글또를 알게 된 것은 내가 구독하고 있는 daily Dev Blog라는 메일링 서비스에서 였다. 이 메일링 서비스들은 개발 블로그들을 큐레이팅해서 매일마다 해당 블로그에 피드에 글을 쓰면 자동으로 아침에 목록들을 발송해주는 서비스다. 오랫동안 해당 서비스를 구독해오면서 특정 기간동안에 글또라는 명사가 들어간 글들이 한창 많이 올라오던 때가 있었다. 그래서 궁금해서 몇 번 그런 글들을 찾아보고 글또라는 명사에 대해서 검색해보고나서야 글또가 글쓰는 또라이가 세상을 바꾼다는 슬로건으로 6개월동안 지원자들이 각기 블로그에 2주에 1회 이상 글을 의무적으로 작성하는 커뮤니티 프로젝트다.글또에 참여한 사람들은 서로 피드백도 주고받고 글을 작성하지 않아서 얻게되는 예치금 패널티를 받지..
-
도파민과의 전쟁 회고log 2024. 6. 10. 01:33
도파민과의 전쟁을 결심하다문득 침대에 널브러져 유튜브 쇼츠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간을 축낸적이 있지 않은가? 나의 경우가 그랬다. 잠깐만 쇼츠를 보고자 마음먹어도 넘기다보면 한시간은 우습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쇼츠만 보면 다행이다. 남는 시간 쪼개서 틈틈이 커뮤니티를 보는 시간도 많아서 합하면 꽤 많은 시간을 도파민을 생성시키는 것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문제는 이 행동에는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내가 문득 즐겁지도 않은데 이것을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다음글, 다음 숏츠를 넘기며 보고있다는 점이다.스탠포드 신경학 교수 앤드류 후버만은 “만약 당신이 즐겁지도 않은 행동을 하면서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도파민 중독을 의심해보십시요.”라고 말한다.사실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은 없다. 정확히는 도파..
-
나는 노션을 버리기로 결심했다log 2024. 2. 13. 00:44
초기 노션의 의도나 어플리케이션의 만듦새가 그당시에 크게 혁신이라고 느끼고 많은 이들이 같이 쓰고 느껴봣으면 좋겠는 마음에 장황하게 노션을 소개하는 포스팅 글을 올릴 만큼이나 신봉자에 가까웠다. 당시 많은 메모앱들을 사용하고 있었고 노션을 알게됨으로 인해서 단번에 노션 하나로 통합해서 모든 것을 노션으로 기록하고 클립핑하고 정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최근 몇가지 이유로 인해서 노션을 더이상 기록저장이나 정리용도로 사용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첫번째, 쓰지 않는 잡다한 기능들이 추가되면서 앱 자체가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사실 초기 노션부터 무겁고 느리다는 지적은 쭉 있었다. 현재까지 이를 노션팀에서 인지하고 수정하고 보완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앱이 가진 한계가 있다보니 이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힘들..
-
2023 어느덧 4년차 개발자 회고log 2024. 1. 7. 22:38
어느덧 4년차 개발자 눈 깜짝할 새에 4년차 개발자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시점이 커리어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니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니어라고 치기에는 애매한 연차. 여기서 얼마나 더 잘 갈고 닦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커리어가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릴지 아니면 완만하게 그냥 흘러가게 될지 결정짓는 변곡점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주니어 시절 항상 이직하거나 리더와 미팅을 할 때 가장 먼저 주안점을 두고 물어 보았던 질문이 하나 있다.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가요?" 안타깝게도 첫번째 회사는 일에만 집중할 수 없는 수직적인 구조였고 정치적이거나 업무 이외에 불필요한 다수의 의미없는 행동들을 강요받았던 환경을 겪었기 때문에 병적으로 그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일만 할 수 있는 ..
-
늦은 두번째 트리노 밋업 참여 후기log 2023. 12. 4. 22:13
세션만 달라지고 장고나 제공해주는 티셔츠, 음식 등은 지난번과 비슷했다. 두번째 세션까지 sk에서 주로 세션도 준비하고 했지만 다음번 세션부터는 다른 다양한 회사들이나 참여자들을 기다린다고 하니 다음번 세션이 좀더 기대된다. 사실 첫번째 세션이 좀더 원론적이고 좀더 미래지향적인 내용들이 많았어서 개인적으로 세션은 첫번째 세션이 더 마음에 들었다. Trino를 위한 실시간 Kappa 아키텍처 트리노 소개 페더레이트를 통해 이종디비간 연산 분산 쿼리 엔진으로써 대용량 데이터 쿼리 효율적 처리 실시간 Kappa 아키텍처 람다 아키텍처는 코드 중복과 시스템 복잡도 증가 하지만 카파 아키텍처는 코드 중복 제거와 복잡도 감소 목표 데이터 정합성 낮은 지연 시간 높은 처리량 대용량 데이터 쿼리 지원 이벤트를 트리노 ..
-
제3회 Kakao Tech Meet 늦은 후기log 2023. 12. 1. 19:49
판교 카카오 본사에서 카카오 테크밋을 한다고해서 주제도 마침 관심있는 카프카세션도 있고 나머지도 흥미로운 주제들인 것 같아서 참여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뿔사 내가 판교에 간다는것, 그리고 판교에서 주차를 한다는 것은 미처 상상도 하지 못했다. 따로 주차지원이 되는건 2시간까지가 한정이고 그 이후로는 살인적인 요금을 지불해야하므로 급하게 모두의 주차장을 통해서 일일권을 끊어서 사용했다. 근처 공용주차장을 믿고 무장정 차를 끌고갔는데, 판교의 평일 공용주차장은 이용을 아예 못한다고 보면된다.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이요하자니 조금 애매하고...아마 다음부터 판교에서 이런 밋업을 진행하게된다면 이러한 여건상 앞으로 가기 조금 꺼려질 것 같다. 그외에 카프카 세션 발표가 내가 자주 블로그와 유튜브, 책을 통해 익히..
-
데보션 카프카 사용자 밋업 후기log 2023. 11. 30. 18:32
첫번째 세션 발표자분께서는 코로나로 인해서 불참하시게 되어서 세션이 취소가 되었다. sk에서 데보션을 런칭하게 되면서 활발한 사용자 유도를 하기위한 독려 행사도 겸하기도 하는 듯 많은 경품행사와 프로모션이 진행되었다. 나는 그 많은 기회를 다 비켜가면서 당당히 하나도 상품을 받지 못했다.(...) 내가 애용해서 읽고있는 카프카책의 저자이신 고승범님께서 그곳에 계실줄 알았으면 책을 가지고 가서 사인을 받을 걸 그랬다. 내심 아쉬웠던 부분. 세션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으나 첫번째 세션이 취소되어서 조금 아쉬움 마지막 세션을 제외하면 카프카에 중점적으로 하는 세션이라기보다는 카프카가 곁들어진 느낌. 두번째 세션같은 경우는 인증/인가에 대한 개념을 익히기에는 좋았으나 카프카에 실 적용하기에는 규모에 따라서 오히려 ..
-
Confluent Kafka x Google Cloud Tech Day 정리log 2023. 11. 29. 16:55
6월달에 갔었던 행사라서...사실 지금 올리는게 무색하긴 하지만 정리 및 복기하는 겸 겸사겸사 올리게 된다. 카프카에 대해 막 관심이 올라가던 시점이라 신청해서 갔었는데 사실 전반적으로 아는 내용이기도하고 막 건질만한 내용은 크게 없었던 것 같아서 그냥 열심히 컨플루언트 홍보하는 내용만 있어서 다음부터 카프카를 목적으로는 가고싶은 생각이 크게 안들것 같은 행사였다. 컨플루언트쪽에서 주최한거라서 당연한 거긴 하다만 그래도 중간에 퀴즈같은게 있어서 맞춰서 책 한권을 꽁짜로 받아서 기분좋은 마음으로 집에 오긴했다. 데이터 스트리밍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활용 by Confluent 개요 19년도부터 구글 클라우드가 GCP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 및 과금 파트너쉽 맞춤형 추천, 실시간 거래, 도착 예상 시간 등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