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1. 16:15

제닉스 XPAM 키보드 팜레스트 리뷰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게 되면서 기계식 키보드 말고도 챙겨야 할 것들이 여러가지가 생겼다. 키캡을 갈아 끼우는 흔히 말하는 키캡놀이도 손이 가고, 루프탑이나 패드같은 걸도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생겼다. 키보드를 사니 키보드를 위한 추가 지출이 생긴 것이다.
나머지는 뭐 사실 있으나 마나한 것이지만 팜레스트 정도는 장시간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성향이 짙은 나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었다. 바밀로 키보드같은 경우는 바디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손목에 그렇게 큰 부담은 없지만 레오폴드나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한다면 손목이 꺾이는데서 오는 피로감이 분명이 사용자에게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기계식 키보드들은 스텝 스컬쳐2라고 해서 계단식으로 손목이 최대한 꺾이지 않도록 타자를 칠 수 있도록 공학적으로 설계를 해서 출시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키보드 바디 자체가 높아버리면 이도 무용지물이고 게다가 개인이 키보드 다리를 펼쳐서 사용하는 취향이라면 더욱더 손목에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만약 자신이 높은 키보드 바디를 가진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고 있고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한다면 반드시 팜레스트를 구입해서 자신의 손목 건강을 챙겨주도록 하자.


그래서 아무튼 결론적으로 손목 건강을 위해서 지른 제품은 바로 제닉스의 XPAM 팜레스트다. 여러 팜레스트들이 있지만 사실 디자인적으로 원목재질이 가장 깔끔하고 무난한 것 같아서 오래 쓰기 위해서 이 제품을 선택했다.
가장 큰 이유는 물론 가격이다. 대체적으로 8000원에서 만원 사이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었다. 크기도 텐키리스와 풀배열 버전으로 나와서 텐키리스나 풀배열처럼 대중적인 사이즈를 사용하고 있다면 대체적으로 딱 들어맞는다. 높이의 경우는 키보드마다 상의할 수는 있지만 사실 팜레스트가 높이를 보정해주기 위한 도구이므로 대체로 키보드의 바디보다는 살짝 높을 것이다.
재질의 경우에는 메모리폼이나 실리콘 등 다양한 재질이 있을 수 있지만 더 손목을 생각한다면 이런 부드러운 소재를 선택해도 상관 없을 것이지만 개인적으로 실리콘 재질을 사용했을 때는 때타거나 마찰로 인해서 쉽게 손상이 가기 때문에 오래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팜 레스트는 단순히 높이를 보정하기 위한 목적이므로 재질은 사실 기존에 맨바닥(책상)에서 타자치는 거나 크게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이런 소재의 경우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제닉스 xpam은 이름은 무슨 스팸인가 아니면 욕하는건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굉장히 깔끔하다. 아무래도 원목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마감 퀄리티는 제품마다 상이할 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모난 곳 없이 코팅이 잘 처리되어있고 패킹이 접착된 위치도 비교적 균일하다.
다만 별로였던 점이 이 고무 패킹의 냄새가 너무 심해서 테라스에 놓고 향수나 탈취제를 뿌려서 이 냄새를 제거하는 것에만도 거의 일주일 밤낮을 소비했던 것 같다. 그렇게 냄새를 빼고나니 이제는 쓸만한 정도가 되었는데, 바로 쓰시려고 구입하시는 분들은 이러한 점들을 참고해서 미리 탈취 기간(?)까지 상정해두고 구입하시기 바란다.
그 이외에는 주변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고 땀이나 마찰에도 쉽게 변하지 않는 등 제품 자체에 대한 만족감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키보드 팜레스트 이외에 맥북의 하방 열배출을 위한 받침으로도 사용하고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제닉스 XPAM 대나무 키보드 손목받침대 풀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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