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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리뷰
    Review/Book 2022. 6. 27. 00:12

    얼핏 책의 제목을 읽어보면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는 비단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한 설명으로 그치지 않고 컨테이너 인프라의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방점을 찍혀있는 책이다.
    젠킨스와 프로메테우스 그라파나 등 컨테이너 기반의 환경에서 모니터링과 CI/CD 등 배포까지를 책에서는 담고있다.
    폭넓게 인프라 전반적인 환경들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이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도커와 쿠버네티스의 핵심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사실 그다지 쓸모없는 내용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젠킨스나 프로메테우스와 같은 경우에는 툴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더 커서 핵심적인 내용만 알고 실무에 적용하기를 원하는 니즈가 더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베이그런트로 로컬내에 별도의 가상환경을 구축해 쿠버네티스가 돌아가는 원리를 실습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나 온프레미스 환경의 실제 서버가 존재하지 않더라도 쉽게 로컬 테스트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쉘스크립트들을 제공한다.
    이 스크립트들은 github 저장소를 통해 공개되어 있으며 책에 실습에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있고 책에는 해당 스크립트들에 대한 주석들도 첨부되어 있어서 어떤 원리로 돌아가는지 파악할 수 있다.


    다만 최근 클라우드의 기조에 쉽게 쿠버네티스를 클러스터로 구성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면 너무 과한 설명이기는 하지만 한번 흐름을 쫓아가면서 알아둔다고 해도 나쁘지는 않아 보인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쿠버네티스나 도커에 대해서만 자세히 알고싶었기 때문에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와닿지 않았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부록에 담긴 내용들이 더 나에게 실무적으로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폭넓게 다룬다는 것은 장점이지만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해서 심층적으로 알고싶었던 것을 바라고 접한 사람들에게는 실망이 클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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