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25. 14:50

애플워치5말고 애플워치4를 구매한 이유

사실 맨 처음부터 애플워치4를 구입하려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기왕 사는 것, 가장 최근에 나온 애플워치5를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생각했고 애플워치5를 알아보려던 차에 내가 구매하고 싶은 애플워치5 나이키 그것도 블랙색상만 딱 절묘하게 품절이었습니다... 시간이 더 지나니 화이트색상도 품절되었고 일주일 정도 기다리다가 지쳐갈 때즈음 워치5와 4의 차이점에 대해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애플워치5와 애플워치4의 차이점


애플워치5와 애플워치4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바로 디스플레이가 상시 표시된다는 점입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베터리가 비약적으로 발전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시에는 슬립모드로 작동하다가 손목을 올리거나 디스플레이를 누르면 애플워치4와 같게 최대 밝기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나침반 기능. 나침반 기능을 활용한 다양한 앱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용도에 맞게 구입하자


나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변경사항들입니다. 내가 사용하려는 애플워치의 주된 목적은 운동 정보 트래킹과 아이폰의 휴대없이 간단한 알림 확인입니다. 그런 점에서 미루어봤을 때 위 사항들은 그저 나에게 가격만 높히는 방해되는 요소일 뿐입니다. 때마침 애플워치4 나이키 그레이는 재고도 있겠다. 바로 애플워치4를 구입했습니다.

아, 구입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는 GPS+셀룰러 버전을 구입하기 위해서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인 KT샵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이것도 목적에 맞게 구입을 해야하는데, 셀룰러를 이용하면 통신사 데이터를 이용해서 아이폰이 없어도 어느정도 제약이 있기는 하지만 애플워치 자체만으로도 통화 및 메세지, 카톡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폰을 가지고 있을 때만 알림을 받거나 통화가 가능합니다. 내 경우에는 간단한 외출할 때(편의점, 헬스장 등) 스마트폰 없이 간편하게 갔다오고 싶어서 그간 피드들이나 통화는 애플워치로 해결할 수 있도록 셀룰러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일시불로 단번에 구입하는 것보다 할부로 요금제의 요금과 함께 단말기 가격을 지불하는게 총알이 부족한 나에게 적합한 결제 방식이었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GPS보다 더 큰 지출이 될테지만 용도와 지금의 쓰임새들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습니다.

드디어 개봉


kt샵에서 대리점을 선택해서 구매할 수 있는데 가격은 다 똑같으니 결국에는 원하는 사은품이 있는지 없는지를 잘 확인해보고 구매하면 됩니다. 내 경우에는 벨킨 무선 충전기가 끌렸으므로 해당하는 사은품을 제공하는 대리점에서 구매했습니다.

벨킨 무선 충전기 뿐만이 아니라 베젤 케이스, 필름까지 사은품으로 도착했다. 대부분은 이정도까지는 기본으로 사은품을 제공하고 나머지 플러스 알파를 무엇을 줄지 다릅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그안에 또 케이스가...

왼쪽에 시계 본체와 오른쪽에 스티커 및 안내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덮여진 안내서를 들춰내면 충전기가 보입니다. 충전방식은 마그네틱 방식으로 가운데 동그라미 부분이 시계 백판에 자석처럼 착-하고 붙어서 충전하는 형식입니다. 무선 아닌 무선충전식입니다.

이런식으로 백판에 자석처럼 붙여서 충전하는 방식

맨 밑에 또다른 박스에는 시계줄 착용 방법과 나이키 블랙 시계줄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본체에 시계줄을 착용한 모습입니다.

백판과 사은품으로 받은 케이스를 모두 착용한 모습입니다. 착용하니까 제가 필름을 잘 못붙이기도해서 볼품없어 보이는데...그냥 케이스를 끼지말고 한달째 되는날 애플케어를 구입하려고합니다.

사용후기


대략 일주일내지 이주일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생활에 급격한 변화가 생겼다든가 엄청 풍요로워졌다든가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냥 단지 사용하다가 없으면 불편한 느낌이다.

일단 가장 큰 변화라고 한다면 심호흡과 일어서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체크해줘서 건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일의 특성상 앉아서 일하는 일이 많은데 알람으로 일어서는 시간이라고 뜨면 가끔식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해주게되서 조금이나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가끔 심호흡하라는 알람도 뜨는데 조금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를 주기도 합니다. 그외에는 런닝머신으로 달리고 출퇴근 시간동안의 거리를 칼로리로 환산해줍니다. 그래서 하루에 몇 칼로리를 소비했는지, 운동 목표량을 완수했는지를 표시해주고 공유로 친구들과 순위를 매겨볼 수도 있습니다.

저는 땀이 많이 나는 편은 아니지만 러닝머신하고나니 밴드부분에 땀이 많이 맺혀있더라구요. 나이키밴드가 통풍이 잘된 구조는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땀이 안맺히는건 아니고 비교적 우레탄이나 다른줄에 비해서 통풍이 잘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심부름이나 아주 잠깐 근처를 나갈 때 핸드폰을 들고 나가기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그때는 그냥 애플워치 하나만 차고가면 통화나 카카오톡 알림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점이 아마 셀룰러를 선택한 가장 큰 장점이고 가장 많이 편하게 애용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노래같은 경우는 제가 잘 사용을 못하는 것인지 벅스에서 지원을 안하는건지 리모컨 이외에 따로 애플워치에서 실행하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요. 아마 애플뮤직이나 다른 네이티브 앱들에서 지원하는 기능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리모컨 기능들처럼 따로 편하게 핸드폰을 꺼내지않고 다음곡으로 넘긴다든지 알림을 확인한다는지 하는 기능들이 지금 제 생활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싶습니다.

그리 큰 변화는 아니지만 없으면 불편해지는 그런 것들이죠. 아마 애플워치가 6에서 큰 리뉴얼이 없지 않은 이상은 쭉 애플워치4로 별 무리없이 잘 사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