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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 필수 추천 앱 10가지Review/IT 2020. 10. 4. 18:59
맥북을 사용하면서 윈도우가 아니라 맥을 사용하게 만드는 킬러 앱들이 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강으로 이끌어주고 생산성을 늘려주는 앱들이 있는데 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맥을 더 맥 답게 사용하는 추천 앱 10가지, 바로 만나보자.
flume(부분 유료)
카카오톡이나 슬랙, 텔레그램과 같은 메신저들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이나, 취향에 맞게 설치해준다. 맥용 카카오톡 같은 경우에는 광고가 달려있지 않아서 윈도우에 비해서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와 같은 메신저는 윈도우에도 제공하는 앱들이지만 지금부터 소개할 이 flume은 다르다. 이 flume은 인스타그램을 맥 앱으로 제공한다.
공식 인스타그램 어플은 존재하지 않지만 많은 인스타그램의 api를 활용한 서드파티앱들이 존재한다. 그 중에서 flume은 가장 깔끔하고 스마트폰 화면의 UI로 인스타그램을 제공한다. 프로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업로드나 편집 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맥을 사용하고 인스타그램을 활용한다면 flume은 필수 어플!
Alfred 4(부분 유료)
맥을 사용하게 만드는 어플 중에 하나이다. 윈도우에서도 이 알프레드를 이식한 프로그램을 개발중이기는 하지만 아직 미완성된 부분이 많다. 알프레드는 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100이면 90은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증진시켜주는 맥의 필수 앱이다.
위의 사진처럼 간단한 계산기 역할도 할 수 있고 맥에 기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처럼 파일 서칭기능과 바로 검색엔진으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 커스텀한 텍스트 + 쿼리로 바로 맥 어디에서든지 해당 검색으로 이동하게 만드는 기능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알프레드 없이 기존에 네이버 맵에서 검색을 하고 싶다고한다면 사파리를 키고 네이버 맵에 들어가서 지역이나 상호명을 검색해서 검색해야만 했다.
하지만 알프레드를 사용하면 맥os어디에서든지 단축키로 알프레드를 불러서 아래와 같이 검색하면 바로 네이버 맵 검색화면으로 '강남역'을 검색한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그 이외에도 뮤직 컨트롤러나 워크플로우, 사전검색 등 파워팩을 구매하면 더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파워팩의 기능까지는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그냥 무료로도 충분히 잘 사용하고 있다.
맥을 사용하는데 아직 알프레드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지금 바로 설치해서 약간의 커스텀과 함께 사용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번거로운 일련의 과정들을 알프레드로 단번에 줄일 수 있다.
Alfred - Productivity App for macOS
Amphetamine(무료)
암페타민은 간단하다 맥북은 기본적으로 일정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잠자기 모드로 넘어가는데 이 어플을 사용하면 강제로 always on display 상태로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정 시간 뒤에 잠자기를 실행할지, 혹은 앱 실행이나 다운로드가 끝나면 잠자기를 할지 세부적으로 옵션을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이 앱의 특장점이다.
이전에 카페인이나 로켓 등이 있지만 대부분 더이상 업그레이드를 안하거나 기능적으로 암페타민보다 덜한 경우가 많으니 웬만하면 암페타민으로 설치해주자.(앱스토어 순위도 이중 제일 높다)
AppCleaner(무료)
리눅스 기반인 맥OS는 파일을 삭제할 때 레지스트리가 남지 않아서 나중에 꼬여서 포맷할 일도 적고 비교적 오래쓸 수 있다. 하지만 레지스트리가 남지 않는다고 파일의 잔 찌꺼기가 남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설정파일이나 기타 잡다한 앱 구동에 필요한 파일들이 존재하므로 그냥 런치패드에서 x표시를 눌러 응용프로그램을 지운다고 하더라도 찌꺼기가 남는다. 그런 찌꺼기들 까지도 찾아서 완전하게 지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이 AppCleaner다.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지우려고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여기에 드래그하면 해당하는 앱의 모든 경로를 표시해준다. 이때 상관없는 파일까지 표시될 수 있으므로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해당하는 프로그램에 모두 체크를 하고 지워주면 깔끔하게 앱을 지울 수 있다.
appcleaner는 앱스토어에는 없고 사이트에서만 다운받을 수 있으니 아래 사이트로 이동해서 설치할 수 있다.
BTT(유료)
맥에 꼭 필요한 앱을 두 가지를 꼽는다고한다면 위에 알프레드와 바로 이 btt를 꼽겠다. 이 btt는 한가지 목적의 어플이 아니라 맥의 종합선물세트같은 개념이다.
윈도우 창을 반씩 나누는 기능과 창을 왼쪽에 치면 왼쪽으로 절반이 나눠지고 오른족에 치면 오른쪽으로 절반이 차는 윈도우 에어로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마그넷이나 스펙타클같은 앱을 활용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따로 받지 않아도 btt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또 키를 원하는 키로 바인딩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개인적으로는 오른쪽 커맨드 키를 한영전환키로 바꿔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그 이외에 드로잉 제스쳐나 트렉패드 키 커스텀 등 다양하게 입맛에 맞춰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트렉패드의 네손가락 터치를 마우스 휠클릭에 바인딩 해놓아서 웹서핑할 때 탭으로 열기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역시 karabiner라는 앱에서 제공하는 기능이지만 btt로 통합 할 수 있다.
그리고 맥북프로에 달려있는 이 터치바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의문이 든다면 이 btt를 통해 원하는 배열과 아이콘들로 구성들을 커스텀 해볼 수 있다.
처음 45일간 체험기간을 제공하며 약 2만원정도를 지불하면 평생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나역시도 이 평생 라이센스를 구입해서 계속해서 활용중이다.
마그넷, 스펙타클, karabiner 등 다양한 기능을 btt 하나로 통합한다고 생각한다면 2만원이라는 돈은 사실 그렇게 큰돈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결제를 했다. 역시나 지금까지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는 앱이다.
folivora.ai - Great Tools for your Mac!
gSwitch(무료) & Turbo Boost Switcher(부분 유료)
gSwitch는 강제적으로 내장그래픽을 사용하도록 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맥북을 휴대하거나 베터리 사용이 강제되는 상황일 때 최대한 베터리 소모를 줄이고자 할 때 활용하면 좋은 앱이다. 외장메모리를 사용하게되면 아무래도 전력소모가 커지다 보니까 이를 강제로 내장 그래픽으로 잡아주도록 gSwitch에서 강제함으로써 베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외부 모니터나 사이드카를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외장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하므로 이런 상황일 때는 gSwitch가 무용지물이므로 주의할 것.
Turbo Boost Switcher는 인텔의 터보 부스트를 강제로 끄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의 경우에는 인텔의 터보 부스트 기능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는 전력 소모의 주범이 된다. 이 터보 부스트 기능을 끄게 되면 약 25% 정도 베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gSwitch만 사용하고 있지만 휴대가 잦고 불가피하게 충전기를 가지고 다니기 힘든 환경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 둘다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사용은 간단히 설치 후에 Disable Turbo Boost를 누르면 터보 부스트가 풀린다. 프로버전은 설정을 수정하거나 끄거나 켤때 비밀번호를 입력하게 하는데 이런 번거로운 부분을 없애주는 단순한 차이라서 번거로운게 싫다면 결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다.
IINA(무료)
맥용 동영상 프로그램이다. 맥용 동영상 플레이어하면 무비스트를 떠올리겠지만 가장 크게 무비스트나 nPlayer같은 경우는 유료인 것에 반해 이 iina의 경우는 무료로 사용가능하며 코덱이나 성능면에서 이런 유료앱들과 큰 차이가 없다. 물론 무료로 VLC 플레이어를 사용할 수 있지만 이 IINA가 인터페이스나 성능면에서 더 훌륭하다.
다만 기본 IINA 키 바인딩 옵션이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에 맞지 않거나 너무 색달라서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있으나 이점은 설정에서 key binding을 무비스트 configuration으로 바꿔주면 그간 우리가 동영상 플레이어에 익숙했던 키방식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 이외에 배송기능이 0.1배속씩 오르는게 아니라 소수점 단위로 오르는게 살짝 불편한 것 말고는 맥에서 동영상 플레이어로 잘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Keka(무료)
맥은 기본적으로 압축기능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이 압축파일이 윈도우에서 반드시 실행되지는 않는다. 그래서 따로 압축프로그램을 받아서 사용해야하는데,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keka이다. 앱스토어에서 받으면 유료지만 사이트에서 받으면 무료이다. 앱스토어 설치는 도네이션같은 개념인 듯하다.
다만 egg나 alz파일을 풀기 위해서는 이 keka보다는 앱스토어에서 반디집을 유료로 설치해서 풀면 된다.
SPARK(무료)
Spark는 맥에 기본적으로 있는 mail앱을 대체하기 위한 앱이다. UI도 훨씬 깔끔하고 mail앱은 푸쉬 알람도 늦는 것에 비해서 이 스파크는 바로바로 알람이 와서 확인하기 편하다. 여러 개의 메일을 통합해서 사용하기도 편하고 iOS, WatchOS, padOS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앱을 제공해서 다양한 방식으로 메일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The best email client for iPhone, iPad, Mac and Android | Spark
iStat menus & menuBar Stats(유료)
시스템 모니터링의 끝판왕 istat menus는 다양한 방식으로 시스템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cpu나 메모리, 베터리 상황까지.
이 istat menus의 강점은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더불어 위젯 또한 제공해 맥 알림센터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다양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커스텀을 제공하는 만큼 가격도 12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이런 istat menus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iStat Menus의 절반 가량의 가격인 5900원에 MenuBar Stats를 추천한다. iStat Menus가 워낙 모니터링 앱쪽에서 독보적이기는 하지만 이 MenuBar Stats 또한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다.
그냥 유료로 까진 하고싶지 않지만 아주 간략하게라도 모니터링 정보를 알고싶다면 RunCat을 추천한다.
무료이며 cpu의 사용양에 따라서 고양이가 달리는 속도가 빨라지는 앱이다. 그 이외에 cpu나 메모리, 하드, 네트워크 사용량 등을 메뉴바에 표시할 수도 있다. 기능적으로는 앞서 소개한 모니터링 앱들에 비해서 부족하지만 그냥 고양이가 귀여워서 사용하고 있다.
번외편
10가지의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할 앱들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았다. 이외에 필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있으면 살짝 도움될 것 같은 유틸리티들을 두 가지 정도 추가로 소개하려고 한다.
첫번째는 Mini Calendar다.
윈도우는 작업표시줄에 날짜를 선택하면 달력이 튀어나오는데 맥은 튀어나오지 않아서 아쉬워서 설치한 앱이다. 기존의 시간표시를 대체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시간을 누르면 달력이 튀어나온다. 아쉽게도 컬러를 바꿀 수는 없어서 다크모드에 맞게 검은색으로 바꿀 수는 없지만 알림센터 위젯이나 바탕화면에 표시되는 데스크탑 달력, 독에 표시되는 아이콘 달력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개할 snappy는 기본적으로 캡처 앱이다. 기본적으로 맥에서 command + shift + 3 또는 4를 누르면 전체 및 부분 캡처가 가능하지만 시간내에 오른쪽 밑에 플로팅 되어있는 캡처 파일을 가져다 쓰지 않으면 사라지면서 자동으로 바탕화면에 저장되기도 하고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 스내피를 사용하면 찰칵 거리는 소리를 내지 않아도 되고, 자동으로 스냅 라이브러리에 지금까지 찍은 사진들이 저장되면서 자신이 닫기 전까지는 계속해서 플로팅되어 있어서 원하는 사진들을 문서 작업을 할 때 필요에 따라서 가져다 쓸 수 있다.
https://apps.apple.com/kr/app/snappy-snapshots-the-smart-way/id512617038?mt=12
마치며
그 이외에 개인적으로 쓰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필수라기에는 개인 작업용으로 사용하는 앱들이라서 이곳에 추천하지 못하는 것들은 따로 뺐다.
이외에도 아직 내가 모르는 생산성을 올려주기 위한 무궁무진한 앱들이 맥에는 존재한다. 혹시 나만아는 꿀 앱이 있다면 댓글로 많은 추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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