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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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과의 전쟁 회고log 2024. 6. 10. 01:33
도파민과의 전쟁을 결심하다문득 침대에 널브러져 유튜브 쇼츠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시간을 축낸적이 있지 않은가? 나의 경우가 그랬다. 잠깐만 쇼츠를 보고자 마음먹어도 넘기다보면 한시간은 우습게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다.쇼츠만 보면 다행이다. 남는 시간 쪼개서 틈틈이 커뮤니티를 보는 시간도 많아서 합하면 꽤 많은 시간을 도파민을 생성시키는 것들에게 투자하고 있다.문제는 이 행동에는 관성이라는 것이 있어서 내가 문득 즐겁지도 않은데 이것을 습관적으로 계속해서 다음글, 다음 숏츠를 넘기며 보고있다는 점이다.스탠포드 신경학 교수 앤드류 후버만은 “만약 당신이 즐겁지도 않은 행동을 하면서 왜 이러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도파민 중독을 의심해보십시요.”라고 말한다.사실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은 없다. 정확히는 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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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어느덧 4년차 개발자 회고log 2024. 1. 7. 22:38
어느덧 4년차 개발자 눈 깜짝할 새에 4년차 개발자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시점이 커리어적으로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니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주니어라고 치기에는 애매한 연차. 여기서 얼마나 더 잘 갈고 닦느냐에 따라서 앞으로의 커리어가 더욱 상승 곡선을 그릴지 아니면 완만하게 그냥 흘러가게 될지 결정짓는 변곡점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주니어 시절 항상 이직하거나 리더와 미팅을 할 때 가장 먼저 주안점을 두고 물어 보았던 질문이 하나 있다.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인가요?" 안타깝게도 첫번째 회사는 일에만 집중할 수 없는 수직적인 구조였고 정치적이거나 업무 이외에 불필요한 다수의 의미없는 행동들을 강요받았던 환경을 겪었기 때문에 병적으로 그저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일만 할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