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8. 00:20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발대식 후기

지난 주말 9일 토요일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의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발대식은 말그대로 앞으로의 스케줄과 멘토와 멘티들 서로 얼굴을 익히는 자리였다. 발대식과 별개로 멘토와 멘티들끼리 모여서 앞으로의 계획이나 어떻게 기여할지, 또는 작업할지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기도 했다. 디스코드를 통해서 가볍게 아이스브레이킹도 하면서 경직된 분위기를 살짝 업시키기도 했다.
아쉬운건 바로 다음 발대식이 예약되어 있어서 회의를 채 끝마치지 못한체 자리를 비워주어야 했다는 점이다.
그래도 생각보다 준비해준 다과나 식사, 굿즈 등이 퀄리티도 좋고 맛도 좋았다.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의 공간도 선릉역에 있는데 언제든지 예약하고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기간동안의 혜택이라면 혜택이 될 것이다.

나는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가 이번년도에도 한다고해서 거의 모집과 동시에 신청을 했는데, 프로젝트 중에서 Finance Data Reader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신청했고 운이 좋아서 참여하게 되었다.
https://github.com/FinanceData/FinanceDataReader
작년에 신청했을 때는 떨어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붙게되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그리고 그곳에서 하필이면 왜 Finance Data Reader 프로젝트를 선택하게 되었는가 하면, 먼저 나의 버킷리스트부터 털어놓아야할 것 같다.
여러 버킷리스트들이 있지만 개발자로서 올해의 목표가 하나 있다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것이 있는데, 이미 조금 알려진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이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메인테이너가 정해져있고 각 프로젝트마다 기여하는 방법과 팔로우업해야하는 지식들이 천차만별이여서 오픈소스를 사용하다가 발견한 핫픽스급의 버그가 아닌 기능개발같은 것들은 섣불리 접근해서 기여하기란 쉽지 않다.
반면에 오픈소스 컨트리뷰션의 프로젝트들은 메인테이너가 나 컨트리뷰터가 직접 멘토로써 참여하며 다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의미도 있지만 무엇보다 같은 개발자들끼리 정보공유도 하고 네트워킹도 하는 형식의 이벤트다.
나는 데이터 엔지니어라는 직군이 아무래도 다른 직군보다는 흔치 않다보니 데이터 직군에 대해서 좀더 세부적으로 설명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FDR 멘티들과 나누었다. 내가 가진 경험을 공유하고 나눈다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는 하지만 나름 이것도 오픈소스 정신에 걸맞는 행동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뿌듯했다.
행사는 10월 14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멘티들끼리 컨트리뷰션을 진행하면서 중간 보고서도 작성하고 기여하면서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아무래도 '아카데미'라는 명칭에서 그렇듯이 하나의 교육과정처럼 진행되는 것 같다. 멘토마다, 프로젝트마다 참여한 멘티나 진행하는 방식이 상이하니 꼭 이 후기만이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의 전부가 아니니 여러 후기들을 보고 복합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우리팀은 적극적인 멘티들도 많고 멘토분도 자신이 멘티들보다 뛰어나거나 앞서있다는 생각이 아니라 차분히 정리하듯이 함께 프로젝트를 좀더 보조하고 관리한다는 느낌으로 멘티들과 함께해주고 계신다.
개인적으로 핑계일 수도 있지만 직장에 최근 프로젝트 진행하는 것이 있어서 초반에 프로젝트를 좀더 면밀히 살펴보지 못하고 정기회의에도 많이 참석하지 못하서 조금 아쉽다.
앞으로는 좀더 시간내서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딥 다이브해서 프로젝트에 대해서 뜯어보고 기여해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