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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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 리뷰Review/Book 2022. 6. 27. 00:12
얼핏 책의 제목을 읽어보면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한 설명으로 가득할 것 같지만, 컨테이너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쿠버네티스/도커는 비단 쿠버네티스와 도커에 대한 설명으로 그치지 않고 컨테이너 인프라의 전반적인 환경에 대해 방점을 찍혀있는 책이다. 젠킨스와 프로메테우스 그라파나 등 컨테이너 기반의 환경에서 모니터링과 CI/CD 등 배포까지를 책에서는 담고있다. 폭넓게 인프라 전반적인 환경들을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이 유용하다고 느낄 수 있으나 도커와 쿠버네티스의 핵심만 공부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사실 그다지 쓸모없는 내용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사실 젠킨스나 프로메테우스와 같은 경우에는 툴처럼 사용하는 경향이 더 커서 핵심적인 내용만 알고 실무에 적용하기를 원하는 니즈가 더 강하게 느껴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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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엔지니어의 바이블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Review/Book 2022. 3. 11. 01:00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 단톡방에서 추천 덕분이었다. 나는 한국 데이터 엔지니어 모임이라는 오픈 채팅방에 속해있는데 과장을 조금 보태서자면그냥 읽기만해도 실력이 쭉쭉 늘어나는 것같이 나에게 좋은 자양분이 되어주는 그런 단톡방이다. 그곳에서 다른 분이 데이터 엔지니어 공부 관련해서 추천하는 도서가 있느냐는 거의 고정적으로 올라오는 질문이 있다. 이 질문에 항상 꼽히는 답변으로 달리는 도서가 바로 이 빅데이터를 지탱하는 기술이라는 책. 책 자체는 2018년에 출간해서 그리 최신의 책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해서 회자되며 사람들이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데이터 엔지니어링의 A to Z를 담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목차에서 얼핏 느꼈다시피 데이터 분석에서 데이터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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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 쿼리 엔진 prestoSQL의 바뀐 이름 TrinoReview 2022. 1. 4. 00:31
Trino? 처음듣는데? 페이스북 내부 직원 약 1,000명은 Presto를 매일 페타바이트가 넘는 데이터를 스캔하는 30,000건이 넘는 쿼리를 페이스북 데이터를 조회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presto는 페이스북이 최초 개발하여 오픈 소스로 공개한 대화식 데이터 쿼리 서비스. 이를 이용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일관된 ANSI SQL 질의가 가능하다. 빠른 속도를 보장하기 위해 엔진 레벨에서 분산 컴퓨팅 기법이 사용된다. 2020년 12월 27일 Presto 초기 멤버들이 페이스북을 나와 만든 PrestoSQL 프로젝트가 Trino로 리브랜딩 됨 350버전 이후로 prestoSQL에서 Trino로 완전히 이름이 바뀜 Amazon은 presto 0.172 기반으로 시작해 자체 개발한 Amazon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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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를 희망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Review 2021. 10. 17. 20:18
달콤했던 재택근무를 떠나보내며 어느새 코로나 일별 확진자 수가 3천명을 넘겼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 들리고, 몇 주째 2천여명 밑으로 떨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예전에 1,000명을 넘겨도 직장 동료들과 친구들끼리 서로 걱정하며 안부를 전하던 것이 무색할 만큼 후반부 드래곤볼의 전투력 인플레이션마냥 이제는 2000명 정도는 “크큭, 고작 그 정도 수치인가?”속으로 코웃음치며 무뎌져 간다. 물론 그렇다고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백신 1차 접종도 받고, 어지간하면 집 안에서 해결하고 약속도 거리 두기 단계에 맞춰서 많은 인원 수가 모이는 모임같은 경우는 지양했다. 집돌이인 성향도 한 몫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간헐적으로 회사에서 재택을 하기는 했지만 이런 외부 상황과 나의 개인적인 사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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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쟁이들을 위한 리소스 관리 플랫폼 Backend.AIReview/IT 2021. 7. 26. 01:49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 Backend.AI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알게 된 것은 오픈소스 컨트리뷰션 아카데미라는 과학 기술 정보 통신부에서 주최하며 프로젝트의 코어 개발자들의 멘토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받으며 오픈소스에 기여하고 평가받는 정부 프로그램이다. 최근에 github 잔디 심기에 몰두하면서 오픈소스 생태계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그 관심을 살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서 내 입맛에 맞는 프로젝트를 찾던 도중 발견한 것이 바로 이 Backend.AI였다. Backend.ai는 어떤 프로젝트인가? 왜 하필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생겼는가는 지금 하고있고 고민하고 있는 일과 맞닿아있다. 우선 이 프로젝트에 대해서 소개하자면 Backend.AI는 오픈소스 리소스 관리 플랫폼이다. 클라우드로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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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닉스 XPAM 키보드 팜레스트 리뷰Review 2021. 3. 1. 16:15
기계식 키보드를 입문하게 되면서 기계식 키보드 말고도 챙겨야 할 것들이 여러가지가 생겼다. 키캡을 갈아 끼우는 흔히 말하는 키캡놀이도 손이 가고, 루프탑이나 패드같은 걸도 생각지도 않은 지출이 생겼다. 키보드를 사니 키보드를 위한 추가 지출이 생긴 것이다. 나머지는 뭐 사실 있으나 마나한 것이지만 팜레스트 정도는 장시간 데스크탑을 이용하는 성향이 짙은 나에게는 꼭 필요한 제품이었다. 바밀로 키보드같은 경우는 바디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손목에 그렇게 큰 부담은 없지만 레오폴드나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장시간 사용한다면 손목이 꺾이는데서 오는 피로감이 분명이 사용자에게 크게 작용한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기계식 키보드들은 스텝 스컬쳐2라고 해서 계단식으로 손목이 최대한 꺾이지 않도록 타자를 칠 수 있도록 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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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키보드 바밀로 저소음 적축 매화 에디션 리뷰Review/IT 2021. 2. 13. 23:26
사건 개요 최근에 키보드를 한개 더 구매했다. 키크론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고서 추가적으로 키보드를 구입하게 된 셈이다. 사실 키크론 키보드는 맥을 사용하게 되면서 외장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었고 또 외장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한 데스크 셋업에는 키보드가 필수 불가결하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서 구입한 측면이 컸다. 하지만 이번 지름은 굳이 안 질러도 됐지만 핑계를 대자면 집에 있는 데스크탑 컴퓨터의 키보드가 낡고 오래된 멤브레인 키보드였기 때문에 바꾸기 위함이었다. 그것이 사실이기도 했고(PS2 입력 방식의 멤브레인 키보드를 거의 약 5년 이상 사용했다.) 뭐 핑계는 그럴싸하게 가져다가 붙였지만 계기가 된 것은 얼마전에 해피해킹의 무접점 키보드를 빌려서 사용한 것을 기점으로 키보드계에 눈 떠버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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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 안하는게 오히려 더 힙할지도?Review/IT 2021. 2. 12. 23:58
요새 클럽하우스가 여러가지로 많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사실 클럽하우스에 대해서 글을 쓰자고 생각한건 훨씬 이전이기는 하지만 이미 블로그나 기사로 많은 곳에서 소개되는 바람에 이제는 이미 클럽하우스에 대한 이야기는 식상하게 되어버린지 오래가 되버렸죠. 그래서 사실 클럽하우스가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 논하기 보다는 이제는 살짝 거리를 두고서 관조적인 입장으로 클럽하우스에 대해서 짧게 남겨보려고 합니다. 나는 클럽하우스가 뭔지 모르는데? 그래도 여전히 아직 클럽하우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디스코드같은 보이스 채팅을 기반으로 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입니다. 한 사람이 연설하듯이 쭉 말을 하고 나머지가 듣는 식이 아니라 그룹콜 같은 느낌으로 여러명이 모여서 수다를..